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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버섯말이 언젠가 이자까야에서 먹었던 안주가 생각나 만들어보기로 했다.팽이버섯이 삼겹살인지 베이컨인지에 말려져 있던 것 같은데, 이름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먹어보니 맛이 나쁘지 않아 기록해둔다. 재료: 삼겹살 200g 정도(?), 팽이버섯 작은 한봉지 (490원) 양념: 간장 2스푼 + 에리스리톨(설탕 대체제) 1 스푼, 미림(맛술) 12스푼 이제 요리 시작 재료를 꺼낸다.삼겹살로 팽이버섯을 말아 팬에 올려준다.팬이 너무 작아서 (20cm) 6개밖에 못올림양념 재료를 다 넣고 섞어준 다음, 팬에서 버섯말이를 살짝 익히다가 넣어준다.(양념: 간장 2스푼 + 에리스리톨(설탕 대체제) 1 스푼, 미림(맛술) 12스푼)망함...다 섞어버렸다.맛은 있더라.. 2018. 3. 10.
제 2장 자생적 질서와 인위적 질서 - 1 질서의 개념이 책의 중심개념은 인위적 질서와 성장된 질서라고 부르는 두 종류의 질서 개념을 구분하는 것이다.신인동형동성설적인 사고방식에서 질서는 누군가에 의한 의도적인 정렬로 해석되었으나, 이러한 권위주의적 해석은 질서란 오직 외적인 힘에 의해서만 창조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유래한다. 시장의 일반이론이 설명하고자 하는 것과 같은 내부적으로 형성된 균형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이러한 종류의 자생적 질서(성장된 질서)는 인위적인 질서와는 상이한 특성을 지닌다. 질서의 두 가지 근원고대 그리스어로는 전쟁에 관한 질서와 같은 인위적 질서에서는 “taxis”, 공동체에서의 올바른 질서와 같은 자생적 질서에는 “kosmos”라는 단어가 있었다. 인위적으로 만들지 않은 질서가 존재한다는 것이 쉽게 인정되지 않는 이유는.. 2018. 3. 10.
궁중떡볶이 책읽는 것도 지치고 할게 없어서, 궁중떡볶이를 만들어보았다. 요리 포스트를 처음 작성해보는데, 요리하랴 사진찍으랴 보통일이 아니더라.누락된 사진들은 설명으로 대체한다. 재료: 당근 반개, 양파 반개, 얼린 파 반주먹, 간마늘 한 스푼, 떡볶이 떡 한팩 (2,500원), 냉동 청양고추 1/2개, 납작 당면 15가닥 정도, 소고기 한주먹 (부위 모름, 남는거)양념: 간장 4스푼 + 에리스리톨(설탕 대체제) 2 스푼, 참기름 2스푼, 미림(맛술) 1/2스푼 이제 요리 시작 당근을 얇게 채썰어 준다. 양파 반개도 얇게 썰어준다.냉동실에 있던 파도 대충 뜯어서 준비해둔다. 양념: 간장 4스푼 + 에리스리톨(설탕 대체제) 2 스푼, 참기름 2스푼, 미림(맛술) 1/2스푼위 양념을 전부 섞고, 고기를 양념에 묻혀둔다.. 2018. 3. 9.
제1장 이성과 진화 - 4 이성과 추상화지금까지 묘사한 데카르트적 구성주의는 종종 합리주의라는 말로 표현되어 오해를 일으키는데, 이는 반합리주의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이성의 이용에 관심을 적게 가지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합리주의와 반합리주의로 구별하기 보다는, 구성주의와 진화론, 즉 치기적 합리주의 (native rationalism)와 비판적 합리주의(critical rationalism)으로 구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추상화’에 대한 관점 구성주의적 합리주의 진화론적 합리주의 추상적 개념이 이해하지 못하는 복잡성에 대처하기 위한 수단임을 인정하지 않음 추상화를 우리가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는 실체를 다룰 수 있도록 하는, 필수적인 수단으로 인정 구성주의자들의 시각에서 추상성이란, 의식적 사고나 개념에 한정된 성질로 인.. 2018. 3. 4.